스포츠조선

올 가을, 한국방문의해기념 특별 이벤트 풍성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1-10-04 16:03


가을이 무르익는 즈음,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가 주최하는 한국방문의해기념 특별 이벤트가 풍성하다. 우선 음식의 본향 전북 '전주'에서는 우리 음식의 맛과 매력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한국음식관광축제'(10월 20일~24일)가 펼쳐지고, 검은 바다 위로 부서지는 불꽃의 향연 '부산세계불꽃축제'(10월 21일~29일)가 광안리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그 뿐인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제주에서는 '사랑하라, 이 길에서'라는 테마 아래 '제주올레걷기축제'(11월 9~12일)를 펼친다.

이 가을 K-POP의 열기도 대단하다. '한국방문의해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스페인지역 본선도 지난 9월 19일 마드리드 , 티에르노 갈반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열렸다. 러시아와 브라질, 미국과 일본, 태국에 이어 6번째로 열린 스페인 본선에서는 총 17개 팀이 본선에 나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행사장에 모인 700여명의 팬들은 7시간 동안 진행된 본선 열기를 이어가며 환호와 노래로 K-POP의 밤을 즐겼다.
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에서 추진하는 '한국방문의해' 기념 특별 이벤트가 풍성하게 열린다. 축제장은 한 고장 문화의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것으로, 한 번의 발품으로 지역의 매력을 온전하게 맛볼 수 있어 좋다. 사진은 미식의 본향 '전주'를 찾아 막걸리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한국방문의해 위원회 제공>
◆바로 이게 한국의 맛! '한국음식관광축제'(10월 20일~24일)

한국음식관광축제는 한식쿠킹클래스, 한스타일, 한식광장, 한식투어, 막걸리&달인관, 발효식품엑스포, 전주비빔밥축제의 총 일곱 마당으로 진행된다.

세대를 이어온 요리명인들의 '며느리도 모른다'는 특급 조리비법을 눈앞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한식쿠킹클래스'에서는 특별히 2011 한국음식관광축제 홍보대사인 한류스타 장나라를 비롯하여 윤손하와 사찰음식 명인들이 단상에 올라 일일 한식 조리사로 깜짝 변신한다.

한국 문화를 전반적으로 소개하는'한스타일'에서는 한식의 역사는 물론 생활 전반에서 이어온 한지, 한복, 국악 등 한국의 유-무형 문화를 한 눈에 만날 수 있다. 특히 관람객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한식광장'에서는 고추장 만들기부터 떡메치기, 임실치즈 만들기, 청국장 쿠키 만들기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음식체험을 통해 한식에 대한 자부심과 추억까지 일석이조로 담아갈 수 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도 손꼽히는 관광명소인 한옥마을에서는 국가대표 한식인 비빔밥의 대향연 '전주비빔밥축제'와 '한식투어'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건강식으로 인정받은 막걸리를 시음하고 직접 주조해 볼 수 있는 '막걸리관'과 올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달인관'에서는 인기 TV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강정, 호떡, 만두, 순대, 어묵, 꿀타래의 최강 달인들이 선보이는 현란한 조리기술과 달인에게 직접 듣는 음식이야기 등을 준비해, 내방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검은 바다 위로 부서지는 불꽃의 향연 '부산세계불꽃축제'(10월 21일~29일)


부산세계불꽃축제. 부산의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화려한 불꽃이 어우러진 부산세계불꽃축제는 한류공연 등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추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축제로 발돋움했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국내 최고의 불꽃축제인 부산세계불꽃축제는 '2010년 부산최대 히트상품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축제 기간을 9일로 늘려, 체류형 관광축제로 발전시키는 한편, 슈퍼모델 선발대회, 최고의 한류스타 공연, 해외불꽃경연대회와 멀티불꽃쇼 등의 메인 행사 외에도 해변오페라 '투란도트' 공연과 힙합한마당, 한국민속체험장 등의 문화행사를 통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불꽃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이미 해외 관람객 8000명 이상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어 한층 더 풍성한 축제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랑하라, 이 길에서 '제주올레걷기축제'(11월 9~12일)


제주 올레길을 걷는 올레꾼들의 모습.
한국 여행문화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올해 한국방문의해 기념 특별 이벤트로 새롭게 선정되었다. 가장 걷기 아름다운 11월에 만나는 제주올레에서는'걷는 것'이 곧 축제가 된다.

감탄사를 자아내는 제주 자연 경관을 둘러싼 올레길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소박하고 진솔한 공연, 정성껏 요리한 먹을거리, 축제를 함께 즐기기 위해 찾은 전문 공연팀들의 보석 같은 공연을 길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오는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자 1만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사전 등록자에 한해 기념머플러 등을 제공한다. 11월 9일 6코스를 시작으로 12일 9코스까지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하루 한 길을 걸으며 자연과 사람에 마음껏 취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방문의해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스페인 본선 성황리 개최


'한국방문의해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의 스페인 본선 대회가 지난 9월 19일 마드리드, 티에르노 갈반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열렸다. 스페인 본선에는 17개팀이 참가 열띤 경연을 벌였다.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가 주최하는'한국방문의해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의 스페인 본선 대회가 지난 9월 19일 마드리드, 티에르노 갈반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스페인 본선대회는 해외 6개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본선대회로 17개팀이 참가, 뜨거운 경연을 벌였다. 야외 공연장에 모인 700여명의 팬들은 각자 좋아하는 K-POP 팝 가수들의 음악이 들릴 때마다 환호와 노래로 축제의 흥을 더했다. 스페인 본선은 유럽에서 부는 K-POP의 열풍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었다. 7시간동안 진행된 본선이 밤까지 이어졌지만 팬들은 지치지 않고 한류를 즐겼다.


스페인 본선에는 700여 명의 관객이 모여 열띤 K-POP의 향연을 즐겼다.
한국방문의해 기념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마지막 해외 본선인 이번 스페인 대회에서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프랑스, 루마니아, 핀란드,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와 이집트의 참가자들까지 참여하여 6회의 해외 본선 중 참가자들의 국적이 가장 다양했다.

참가자들은 소녀시대, 비스트, 2NE1, MissA, 티아라, 보아, 동방신기, 에프엑스, 애프터스쿨, 현아, 시스타19, 써니힐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K-POP을 통해 성격까지 활발해졌다,

"유투브에 커버댄스 영상을 올리면서 이성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졌다." "오디션을 보러 한국에 방문한 경험이 있고 서울에서 살고 싶어 이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져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등 참가자들의 K-POP에 얽힌 사연도 다양했다.

한편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한국관광공사, 아시아나가 후원하는 '한국방문의해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단순히 보는 팬덤에서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팬덤으로의 발전된 영역으로, K-POP과 같은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한 한류 열풍을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며 만들어가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방문의해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MBC의 예능과 다큐가 결합된 엔터다큐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을 통해 지난 22일부터 8부작으로 매주 밤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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