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올 추석 선물로 과일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과일 중에서도 사과와 배 혼합세트가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추석 선물 구입비는 평균 27만원이었는데, 올해 선물 구입비를 작년보다 늘리겠다는 응답자(35.3%)보다 줄이겠다(40.5%)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예년보다 10일 가량 빨리 찾아온 추석과 거듭된 이상기후로 과수농가가 작황부진을 겪으며 과채류와 수산물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자 추석선물세트 및 상차림 재료의 가격이 널뛰기 현상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는 것.
작황 부진 및 품질 확보에 비상이 걸린 과일 및 수산, 한우 등 소비자 선호 품목의 경우 산지 계약 재배 및 직접 수급 관리를 통해 최고급 품질을 확보하여 전년도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하여 소비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으며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수산물, 참기름, 견과세트 역시 전년도 추석 선물세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과일선물세트는 3만원 대부터 10만원 대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한과세트는 2만원 대부터 명인이 출하한 50만원 대에, 굴비를 비롯한 수산건어물 역시 2만원 대에서 20만원 대에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추석 시즌 판매량이 급증했던 건강식품은 3만원에서 1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눈에 띠는 상품으로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꼽힌다. 올해 초 식품안전사고 등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던 건강식품은 다른 품목보다 신제품 수가 30%이상 늘었다. 특히 홍삼과 마늘을 가공한 제품의 증가세가 눈에 띤다. 주요 상품이 3만원에서 10만원대에 판매되는 건강선물세트는 별도의 조리과정이 없이 바로 마실 수 있게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초록마을 참흑마늘진액'이 5만원에, 초록마을 홍삼녹용진(남성,여성,어린이용)이 8만원 6천원.
초록마을 전통 한과는 유기재배를 한 국내산 현미 찹쌀에 전환기 유기재배 백미로 만든 쌀조청을 입혀 하나하나 손으로 포장한 명품한과다. 2만원에서 50만원 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명절에 경제적 부담 없이 무난한 선물로 찾는 것이 햄과 참치선물세트다. 실속선물로 햄과 참치 선물세트가 인기가 높지만 다소 평범해 보이는 것이 사실. 하지만 초록마을 햄은 무항생제 돈육으로 만들고, 발색제 없이 염도를 낮춰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참치는 고급 황다랑어와 유기농 재료를 쓰고, 조미료, 보존료 없이 만들어 실속에 가치를 더했다.
'가격'보다 '품격'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들을 위해 명인이 출하한 배, 굴비, 한우, 한과 등 엄선한 한정판 선물 세트가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뜰 고객'을 위해 지난 설에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군을 엄선해 일정 수량 이상 구매할 경우, 1개를 추가 증정하는 '1+1'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7만원 이상 구매 시 별도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총 250여 상품으로 구성된 초록마을 추석선물세트는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으며 본 판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친환경 유기농 식품의 유통을 돕고 소비자에게 우리 농촌의 땀과 정성이 담긴 안전한 먹을 거리를 제공하여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고자 2001년 신설된 초록마을(www.choroki.com 1577-6288)은 전국 280여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친환경 가공식품, 천연원료로 만든 생활용품 등 총 2,500여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친환경 유기농 제품 대표 전문 매장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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