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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거리는 개기름 없애는 비결은?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1-08-24 10:15 | 최종수정 2011-08-24 10:15



피지 분비가 왕성한 계절이다. 지성 피부인 사람들은 이른바 개기름이 흘러 얼굴이 번들거리기 일쑤다. 보기에도 흉하고, 아침에 공들여 한 화장이 뜨거나 칙칙해 보이는 경우가 다반사다. 기름 종이로 닦아내는 것은 귀찮기도 하거나와 한계가 있다. 여성은 물론 최근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에게까지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개기름은 호르몬의 일종인 안드로겐이 분비돼 피지선을 자극하면서 발생한다. 특히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사춘기와 여름철에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피부 트러블이 더욱 많이 일어난다. 과다 피지로 기름 종이를 손에서 놓지 못하거나 얼굴의 번들거림을 화장으로 가리기 힘든 남성의 경우 개기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까지 생긴다

개기름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효과적인 피지 제거에 신경써야 한다. 얼굴의 유수분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피지 분비가 심해질 수 있다. 이때 피지 제거와 함께 수분 공급을 집중적으로 해주면 모공 수축, 모공수렴으로 인한 과도한 피지 생성을 막을 수 있다.

특히 피지가 많이 생기는 지성 피부가 골칫거리다. 얼굴에 기름기가 많고 모공이 넓어지며 여드름 등의 트러블이 많이 생긴다. 안드로겐에 의해 피지선의 피지 생성 능력이 커지면, 피지가 여러 가지 이유로 모낭과 피지선에 축적돼 나타난다.

지성 피부는 번들거리는 피부를 잡기 위해 더욱 철저한 세안이 필요하다. 유분이 많아 번들거림 뿐만 아니라 먼지 등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타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중세안을 통해 말끔하게 피부를 정돈해 주는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고 하루에 몇 번씩 세안을 하고 다닐 수도 없는 일. 불편하기도 하지만 생활 관리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런 상황에서 '개기름 클리어'를 통해 개기름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피부 전문의원이 늘고 있다.

개기름 클리어는 피부 진피층 전체에 고르게 빛 에너지를 전달해 피지선을 자극함으로써 피지 분비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10Hz로 한번에 10번의 샷이 고르게 방출돼 전체 피부톤을 정리해 주는 기능으로 여드름, 피부트러블 등에도 개선효과를 가져다 준다.

광주상무미소의원 황태호 원장은 "단순히 미용적인 부분 외에도 탄력있고 건강한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청결한 피부 관리와 함께 전문의 상담과 치료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피부 치료와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도움말: 광주상무미소의원 황태호 원장


광주상무미소의원 황태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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