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추석을 맞이 내달 10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16개 구청에서 주민소득 증대와 건강의 섬 완도 특산물 판매를 위한 순회 홍보행사에 나섰다. 이번 순회 판촉전은 올 여름 큰 피해를 끼친 태풍 '무이파'의 피해를 극복하고 벌이는 이벤트로 그 의미가 더 같하다.
완도군은 금번 이벤트를 통해 완도특산품의 우수한 품질과 정확한 가격을 수도권 주민들이 직접 비교 판단케 함으로써 타지자체와의 경쟁에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추석 특수를 겨냥, 실속있는 3~5만원대의 추석선물세트 판매 등도 함께 실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번 이벤트의 특징은 단순 농특산물 판메 홍보에서 나아가 완도의 문화관광 등 전반의 매력을 함께 담아내는 전방위적 성격을 띠고 있다. '완도가 우리 동네에 왔다'라는 명칭의 홍보는 대형 LCD 모니터를 이용한 완도군의 역사, 문화, 청산도-보길도 등 55개의 유인도와 146개의 무인도의 매력을 담아내는 홍보 동영상 방영, 관광사진 전시, 관광 안내도 배포 등과 함께 역사 퀴즈쇼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061-550-5132). 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