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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곤 기수와 임금만 조교사, 야간경마 펄펄 날았다

강병원 기자

기사입력 2011-08-19 10:20 | 최종수정 2011-08-19 10:20


◇조성곤 기수

◇임금만 조교사

조성곤 기수(29)와 임금만 조교사(47·4조)가 '밤의 사나이'에 등극했다.

조성곤 기수는 야간경마 기간(7월15일~8월14일) 동안 다승, 승률, 복승률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야간경마 기간에 거둔 성적은 46전 11승, 2위 7회로 승률 23.9%, 복승률 39.1%. 특히 이 기간중 승률은 자신의 통산 승률(13.2%)에 두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이어 29전 6승의 최시대 기수(30)와 37전 6승을 기록한 유현명 기수(32)가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최시대 기수는 야간경마 기간에 치러진 부산광역시장배(GⅢ) 대상경주에서 우승한데 힘입어 4억5천여만원의 수득상금(5.31%가 기수 몫)을 기록해 상금 부문에서 조성곤 기수를 근소하게 앞질렀다.

한편 일본 여성 기수인 아카네 기수(27)는 5승을 거두며 조창욱 기수(31)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려 하반기 대활약을 예고했다.

조교사 부문에서는 임금만, 유병복, 김영관 조교사가 나란히 7승씩 거두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임금만 조교사는 30회 이상 출전시켜 7승을 기록한 다른 조교사들과 달리 23개 경주에서 7승을 거둬 우승의 순도가 가장 높았다.


임금만 조교사가 기록한 승률은 30.4%였으며, 복승률은 52.2%로 나타나 2번에 한 번 이상 입상에 성공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경마 기간 4승으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린 오문식 조교사는 부산광역시장배(GⅢ) 대상경주 우승에 힘입어 수득상금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한편 부경 경마는 19일(금)부터 주간 경마로 전환됨에 따라 고객 입장 시각을 야간경마 이전과 동일한 오전 9시(금요일은 오전 9시 30분)로 조정해 운영한다.

금요 경마는 낮 12시에 첫 경주를 시작해 오후 6시 마지막 경주가 시행된다. 일요 경마는 낮 12시 30분에 첫 경주가 시작되며 오후 5시에 마지막 경주가 열린다.
강병원 기자 hospita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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