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휴가철 안전운전을 위한 상식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08-05 12:23


피서의 절정인 8월의 시작이다. 장마와 폭우로 피서 적기는 줄었으나 아직 보름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하루 빨리 햇빛 쨍쨍한 맑은 날을 골라 여행을 떠나는 것이 즐거운 피서를 맞는 바람직한 자세. 그러나 즐거운 여행에는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안전운전'이다. 자칫 들뜬 마음에 위험한 상황을 간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휴가철 인사사고에 대한 뉴스는 매년 끊이질 않는다. 뉴스의 주인공이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과 무사귀환의 정신을 새겨, 예측 가능한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말자. 더불어 오토샵(www.autoshop.co.kr)이 조언하는 휴가철 안전운전 상식과 함께 한다면, 즐거운 여행 추억이 당신 가슴에 아로새겨질 것이다.


1. 철저한 운행계획과 점검

일단 여행의 목적지가 결정되면 운행 계획을 세운다. 이 때, 경유할 주도로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우회할 주변 도로를 함께 살펴야 한다.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다. 성능 좋은 내비게이션이라고 철썩 같이 믿다간 돌발 상황에서 배신당하는 수가 있다.

운행 계획을 세운 후 출발 날짜와 시간이 정해지면 1~2일 전에 자동차의 전반적인 점검(참고_ http://blog.naver.com/autoshopblog/140134407575)을 한다.

2. 비상용 차량 필수품 챙기기

점검이 끝나면, 차량의 비상용 필수품을 구비한다. 먼저 자동차 트렁크에 예비 팬벨트와 휴대공구 및 차량고장표지판이 있는지 확인한다. 만에 하나 팬벨트가 끊어지는 경우를 대비하는 것. 간단히 보험사 부르면 되는데 무슨 고생이냐고? 준비된 예비 팬벨트를 거뜬히 가는 모습을 보여 보자. 철저한 준비성에 모두가 당신을 우러러 볼 것이다.

5~10리터 정도의 통에 수돗물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냉각수가 떨어졌을 때 대체 가능하다. 단, 명심할 것은 지하수나 바닷물로 보충하면 위험하다는 것! 냉각수는 엔진 내에 순환하여 라디에이터를 냉각 시키는 원리라 지하수나 바닷물을 넣을 경우 철과 알루미늄 등 금속으로 이뤄진 부품이 부식돼 차량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타이어가 펑크 날 경우는 예비타이어를 이용해야 하는데, 공기압력은 승용차 기준 2.3~2.5㎏/㎠를 유지해놓도록 한다.


그 밖에 자동차 안에 우산이나 손전등을 비롯해 구급약과 각종 퓨즈 및 전구 등 예비부품을 별도의 주머니에 넣어 눈에 띄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자동차등록증과 보험료납입 영수증, 운전면허증을 휴대하는 것도 상식.

3. 운전 전, 컨디션 조절

출발 전날은 원활한 운전을 위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한다. 연료주입도 넉넉히 하고 냉각수와 엔진 오일의 최종 점검 후 시동을 걸어, 계기판 경고등의 점등 유무까지 확인하고 즐거운 여행길로 들어서자.

카앤모델 뉴스팀/ 김정아 기자 0117488@carnmod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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