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피아트, ″내년 4월 부산모터쇼서 공식 데뷔″

이현호 기자

기사입력 2011-08-04 15:31




유럽 정통 소형차 브랜드 피아트가 내년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공식 출시된다.

그렉 필립스(사진)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은 4일 "내년 4월 개최되는 부산모터쇼에서 소형차 '피아트 500'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동아일보 일민미술관 광장에서 열린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 출시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올 하반기에 출시 준비는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필립스 사장은 "국내에 첫 투입할 피아트 500은 피아트 간판 모델"이라며 "젊은층을 겨냥해 가격 경쟁력도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미 시장에 재진출해 피아트의 부활을 예고한 피아트 500은 미니(MINI) 쿠퍼와 폭스바겐 뉴 비틀 등과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3대 소형차.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69마력을 발휘하는 1.2리터급과 100마력을 발휘하는 1.4리터급 엔진이 탑재된다.

트랜스미션은 5단 및 6단 수동변속기와 듀얼로직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는데,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75마력 상당의 1.3리터급으로 멀티젯 엔진이 탑재돼 5단 수동변속기와 매칭된다.

한편 필립스 사장은 피아트 출시준비에 맞춰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 브랜드 매니저 및 수입차 홍보.마케팅 핵심인력을 대거 스카우트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는 크라이슬러 지분을 46% 보유한 대주주다.

데일리카 박봉균 기자 < ptech@dailycar.co.kr >

대한민국 1등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