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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감성품질 구현한 2012년형 K5 출시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07-25 11:11




기아차는 22일 신규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성능을 끌어올리고, 정숙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2012년형 K5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이달 11일 첫 선을 보인 '2.0 터보 GDi' 가솔린 모델에 이어 첨단 누우 2.0 LPi엔진(기존 쎄타 2.0 LPi엔진)과 6단 변속기(기존 5단 변속기)를 새로 탑재, 최고출력 157ps, 최대토크 20.0kg.m를 발휘하는 '2012 K5 2.0 LPi'모델을 선보였다.

2012 K5 2.0 LPi는 기존 모델(최고출력 144ps, 최대토크 19.3kg·m) 대비 최고출력이 9%, 최대토크가 4% 향상됐으며, 연비(자동변속기 기준)는 10.5km/ℓ로 5%가 향상됐다.

기아차는 연비개선을 위해 ▲경제형 ISG(Idle Stop & Go) ▲액티브 에코시스템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언덕길 밀림 방지장치(HAC)▲크루즈 컨트롤 등을 적용, 가솔린 모델에 못지 않는 높은 상품성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누우 2.0 LPi모델'을 포함한 '2012 K5' 전 모델에 기존 보다 한층 강화된 소음진동 대책을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고, 가죽시트의 쿠션부 디자인을 변경해 장시간 운전에 따른 고객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감성품질 측면을 강조했다.

기아차는 정수성 향상을 위해 '2012 K5' 차체 겄의 주요 소음·진동 취약 지점에 흡차음재를 보강하고 부품 사양을 변경하는 등 철저한 소음대책을 적용해 외부 소음의 실내 유입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2012 K5' 출시로 K5의 라인업은 ▲주력 차종인 '2.0 가솔린 MPi' ▲'2.0 터보 GDi' ▲리터당 21km의 고효율 연비를 뽐내는 '2.0 하이브리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누우 2.0 LPi'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가 인정한 디자인 아이콘 K5가 '2.0 터보 GDi', '누우 2.0 LPi' 등 강력한 동력성능과 뛰어난 정숙성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다시 태어났다"며 "더 큰 고객만족을 실현해 '2012 K5'가 월드 클래스 중형세단으로 거듭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인 2012년형 K5의 국내 판매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이 2150만~2730만원 ▲2.0 터보 GDi 모델이 2815만~2945만원 ▲2.0 LPi 모델(영업용)이 렌터카, 택시, 장애인 등 차종에 따라 1520만~2199만원이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 ysha@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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