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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금호타이어, 오스트리아 1부 축구팀 '라피드 빈'과 3년 스폰서십 체결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1-07-19 17:35



금호타이어가 오스트리아 1부 리그 소속 '스포트클럽 라피드 빈'(Sportklub Rapid Wien; 이하 라피드 빈)과 3개 시즌(2011~2014) 동안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내 스포츠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6월로 만료된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스폰서십 계약 종료 이후, 세계 각 지역별로 특화된 맞춤형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앞서 슈퍼루키 손흥민이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와 스폰서십을 맺었던 금호타이어는 이번 라피드 빈 스폰서십으로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을 연고로 1898년 창단된 라피드 빈은 오스트리아 챔피언십에서 32회 우승한 바 있으며,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객수가 1만5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오스트리아 내에서 가장 관중동원력이 높은 인기 명문팀이다. 금호타이어는 라피드 빈과의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경기장 및 방송에서의 로고 노출을 포함, 금호타이어의 다양한 프로모션 활용을 위한 권리를 갖게 된다.

최근 오스트리아 자동차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역대 자동차 판매 최대 실적인 33만대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정원이 2005년부터 2년간 뛰기도 한 오스트리아 1부 리그는 총 10개팀이 소속돼 있으며 시즌 평균 총 관중수가 140만명에 이르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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