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에서 UPOE 기술이 탑재된 클라우드 모니터 NC220을 최초 공개했다. NC220은 CPU나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 없이 네트워크 접속만으로 서버에 연결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제로클라이언트 모니터다. UPOE 기술은 이더넷(Ethernet)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와 함께 최대 60W의 전원공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의 POE 기술은 전원을 30W까지만 공급할 수 있어 다양한 기기에 적용하기 힘들었다. NC220은 이더넷 케이블로 전원을 바로 공급하기 때문에 데스크탑PC, 전원케이블 등이 차지하던 사무실 공간이 절약되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시스코의 에너지와이즈 기술을 사용, 시스코 네트워크로 전원이 공급되는 IT 기기의 전력 소비를 더욱 쉽고 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소비전력을 추가로 더 낮출 수 있다. NC220 모니터는 단 몇 분 안에 중앙 서버에서 동시에 모든 워크스테이션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해 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설치와 유지보수가 편리한 장점도 있다. 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