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오는 23일 거제시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2011 이사장배 거제도 모터보트대회를 개최한다.
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수상레저스포츠의 활성화와 모터보트 및 관련산업 진흥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프로선수로 활약하는 경정 선수 15명이 대회에 출전하며, 미사리경정장과는 환경이 다른 해수면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OSY-400경주' 1등에 100만원, 'K-450경주' 1등에 15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려 있고, 두 종목에 걸쳐 총 500여만원이 입상자에게 돌아간다.
이번 대회는 거제시가 28일부터 개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축제인 '바다로 세계로 거제로'와 연계해 펼쳐진다.
창원 MBC는 한여름 푸른 바다에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스릴 넘치는 모터보트 경기와 대회 이모저모를 중계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경주사업본부는 모터보트 15대 등 장비와 심판·정비 인력, 개최경비를 지원했고, 한국파워보트연맹이 대회진행을 맡는다.
경주사업본부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모터보트를 타고 출전하는 우리 경정 선수들은 우수한 기량으로 해양레저의 진수를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며 이번 대회가 국내 최대 해양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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