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음란물 중독' 예방,치료DVD 판매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1-07-11 11:59


한국인의 5%가 음란물에 중독,정상적인 부부관계가 불가능하다.

부부핵교(www.bubuschool.com 대표 황주성)는 한창 성에 눈을 뜨고 이성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에 충만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멀쩡하게 배우자를 가진 부부 중에서도음란물(야동.포르노) 중독증이 심각하다는 점에서 12일부터 음란물 중독 예방.치료DVD를 판매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부부들의 음란물 중독은 청소년 이상으로 위험하다.

음란물에 중독된 남성은 정상적인 성관계에서는 흥미를 느끼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배우자에게 더욱 자극적인 행위를 강요한다. 그렇게 할 용기가 없는 경우에는 아예 자신의 배우자와는 부부관계를 꺼리게 되고 불법 성매매 업소 등에서 성욕을 해결하려 한다.

부부핵교는 음란물 중독은 니코틴 중독,알코올중독과 같이 수동적인 방식으로는 근절되지 않는다고 판단,포르노를 끊겠다는 생각만 있어도 음란물에 빠지지 않거나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DVD를 개발,올해 초부터 7월 1일까지 시험판매에 들어갔다.

증세가 초기라면 1시간 치료만으로 충분하다는 게 이 업체의 얘기다. 만성 중독자라도 10시간이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하는 부부핵교 민지영 기획실장은 성의학 박사,보완의학 박사,예방의학 박사, 정신의학 전문상담사 등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연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부핵교에서는 이 외에도 일반 주부들이 직접 올린 성생활 일기장을 통해서도 행복한 부부생활 노하우를 무료로 전수하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병에 시달리듯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하면 포르노라는 '시각적 마약'에 현혹되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음란물 예방-치료' 도우미전화(070-8101-8457)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는 황주성 대표는 '부부핵교에서는 각종 동영상 자료,서적,전문가 칼럼 등으로 지속적인 예방.치료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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