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섹스비디오가 만들어지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신인때 매니저가 나중에 떴을 때를 대비해 찍는 '계약용'과 사랑하는 사람과 '기념'으로 찍는 게 그것. 신인때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따라 계약 자체가 무의미， 서로가 합의하에 비디오를 촬영해 확실한 구속력(?)을 발휘하게 한다. 이런 비디오는 신인이 떳을 때 다른 기획사로 옮기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으며 동거를 하는 것도 이런 케이스. 현재 스타급 연예인들 중에도 매니저와 동거관계에 있다는 소문이 무성， 이들 가운데에도 섹스비디오가 만들어져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낳고 있다. 'O양의 비디오'나 탤런트 D씨의 '솔로비디오' 같은 경우는 '기념용'으로 만들었다가 분실같은 불의의 사고로 일반에 공개된 케이스다. 단 술을 먹다가 만취된 상태에서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성폭행'당하는 장면이 찍히거나 러브호텔에 갔다가 '몰래카메라'에 잡힌 사례도 있다. 〈김호영 기자 hy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