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대 여학생들은 어떨 때 가장 자신감을 느낄까. 클린앤드클리어가 10대 청소년 여학생 25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남에게 칭찬을 들었을 때'(30.8%)， '피부가 깨끗하고 맑아 남의 부러움을 살때'(28.1%)， '성적이 향상되었을 때'(18.6%)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자신감을 잃을 때'를 묻는 질문에 절반이상인 58.1%가 '외모가 밉다고 생각되었을 때'로 응답해 외모에 대한 여학생들의 관심이 자신감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또 '부모님이 남과 나를 비교했을 때'(16.8)， '성적이 떨어졌을 때'(15.6%)란 응답도 많았다. 또 외모에서 자신감을 찾기 위해서 변화시키고 싶은 곳은 '피부'라는 응답이 32.4%， '몸매'가 31.8%， 그다음이 '눈，코，입'(20.4%)， '키'(13.4%)로 나타났다. 또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자기 표현을 적극적으로 한다' 등의 응답이 91.2%를 차지해 개성을 중시하는 10대 문화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화순 기자 m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