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PB상품 '알짜배기'
기사입력 2000-11-24 10:20
"PB상품으로 알뜰하게 쇼핑하세요."
너나 할 것 없이 불황이라는 요즘， 싸지만 질 좋은 PB(자체 브랜드) 상품이 날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PB상품이란 유통업체들이 직접 상품을 기획， 우수 제조업체에 생산을 주문해 판매하는 제품. 광고비와 재고 부담을 줄여 기존 브랜드보다 가격이 10∼30% 싸다.
PB상품을 애용한다는 주부 김영선씨(27)는 "처음엔 싼맛에 그냥 쓰지하는 생각이었는데， 정말 쓸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상품들이 많다"고 말했다.
각 할인점마다 PB상품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숨어있는 보석'을 발견할 수 있다.
할인점별로 자신있게 추천하는 알짜배기 PB상품을 소개한다.
▲삼성테스코-식용유(1.8ℓ 2250원) 전기 후라이팬(2만5900원) 다용도 믹서기(3만1900원) 전기요(3만4500원) 대성동 쌀(3㎏ 8900원)
▲킴스클럽-생수(1.5ℓ 480원) 요쿠르트(20병 1160원) 커피믹스(18개들이 한상자 900원) 화장지(24롤 6950원) 복사지(2500매 1만7500원) 빨래건조대(2만2900원)
▲한국까르푸-자장골드(170ｇ 350원) 진-양조간장(1.8ℓ 2650/3690원) 커피캔(6개 1500원) 남성팬티(4000원) 4단 코너선반(6500원) 라면(5개 1550원) 프랑스까르푸에서 직수입한 보르도와인(8500원)
▲이마트-도자기(접시 2900원， 공기 1400원) TV(14인치 12만9000원， 20인치 16만원， 21인치 18만8000원)
▲롯데마그넷-넥타이(1만∼2만1000원) 와이셔츠(1만5000∼2만5000원) 칫솔(4개 3500원) 고농축파워세제(3.5㎏ 7500원) 당면(800ｇ 3000원) 과일종합캔디(600ｇ 2300원)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