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세일 10일로 단축
기사입력 2000-11-23 11:55
대형 백화점들이 내년부터 세일 기간을 종전 17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빅3'는 17일 동안 실시해온 정기 세일을 내년부터 1주일 단축해 10일만 실시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업계의 이같은 결정은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이후 경기 침체로 세일 행사에 투입된 비용에 비해 수익은 갈수록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손익보전 차원에서 내려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업체간 경쟁을 심화시키고 협력업체에 적지않은 부담을 전가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외부 비판도 이 같은 결정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