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평균 3-4점 하락할 듯
기사입력 2000-11-15 11:30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3개 시험지구 105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수능시험에는 지난해보다 2만3825명 줄어든 87만2297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3∼4% 정도의 결시율을 감안하면 실제로 수능시험을 치는 수험생은 83만7000∼84만6000명 정도가 될 전망이다.
수능시험은 오전 8시10분까지 수험생들이 입실을 완료한 후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돼 오후 5시까지 4교시 동안 언어， 수리탐구Ⅰ， 수리탐구Ⅱ， 외국어 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신설된 제2외국어를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6시10분까지 40분간 5교시 시험을 치른다.
1교시가 시작되는 오전 8시40분 부터 15분간， 4교시가 시작되는 오후 3시50분부터 20분간은 각각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 듣기 평가가 실시돼 이 시간대에는 수험장 주변 운행 차량의 경적사용이 금지되고 항공기 이착륙도 억제된다.
수능시험 정답풀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교육방송(EBS) TV를 통해 200분간 특별생방송되며 EBS라디오로는 오후 7시부터 120분간 방송된다.
수능시험 성적통지표는 다음달 12일 재학학교(또는 출신학교)를 통해 수험생 개개인에게 전달된다.
한편 이날 오전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 기업， 관공서의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한시간 늦춰졌으며 시험장 주변 200m에는 주차통제가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