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형' 휴대폰 잇따라 출시
기사입력 2000-11-07 11:49
한국통신프리텔(016)은 무선인터넷 전용 휴대폰 '네온'(KTF-4016) 개발을 마치고 이달부터 시판한다. 듀얼 LCD를 채용하고， 외관도 다이내믹해졌다.
초대형 8줄의 화면을 채용한 내부 LCD는 한글 48자 정도를 한 화면에 표시할 수 있고， 7가지 화면 색상중에 원하는 색상으로 나만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재의 메뉴에서 다른 메뉴의 작업이 가능한 '멀티태스킹'이라는 첨단 기능을 내장， ▲전화번호 검색 도중 호출하기와 편지쓰기， E-메일 보내기 ▲수신한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면서 상대방 번호를 전화번호부에 등록하기 ▲발수신한 메시지를 문장보관함에 저장하기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이밖에 ⓝ버튼만 누르면 퍼스넷에 접속할 수 있는 원터치 무선인터넷 접속기능과 전자수첩 기능， 최장 10분간의 녹음기능 등을 제공한다. 사이즈는 81×44×18.6㎜， 무게 76g.
LG텔레콤이 세원텔레콤과 제휴해 내놓은 세계 최소형 폴더 '카이코코'는 019이용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디자인을 가장 중요시하는 10대 청소년 및 20대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현대식 디자인에 다양한 컬러를 적용했다.
MSM3000칩 채용과 함께 멀티키를 이용해 원터치 인터넷 접속은 물론 게임기능과 대기화면 설정기능， 포워딩 기능， 그룹전송， 저장메시지 편집 기능 등을 내장했다.
일반 폴더형 모델 1개와 듀얼 LCD 폴더형 모델 3개 등 모두 4가지 모델. 사이즈가 68×38.5×19.5㎜(62g)에 불과하다.
업계 최초로 미국내 1대 전국망 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사에 대규모 모바일 인터넷폰을 공급키로 한 LG전자는 최근 ME인터넷 브라우저가 내장된 016，018 전용 사이버폴더와 WAP브라우저 내장의 011， 017 셀룰러 등 5개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15㎜대 초슬림 폴더를 실현했고， 8라인 4그레이 와이드 LCD， 혁신적인 문자입력방식인 'ez한글' 및 부가기능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ez UI' 등 모바일 인터넷 사용에 적합한 첨단 기능을 집약했다.운전시 발신자에게 운전중임을 알려 주는 '드라이빙 모드'와 '원클릭 인터넷 접속' 기능， 주변 소음에 따라 마이크 및 통화감도를 조절해 주는 '통화음량 조절 기능' 등이 있다. 사이즈는 82×44×15.7㎜(60g대).
한편 현대전자도 신세대들을 겨냥해 비주얼 기능이 대폭 향상된 네오미 셀룰러용(HGC-R401/402)과 PCS용(HGP-R4010) 2종을 새로 선보였다.
이번 제품들은 사파이어빛 라이팅 키패드를 채용해 폴더를 열었을 때 사파이어빛이 환하게 빛나는 시각적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 또한 4방향 검색키를 채용， 버튼 하나로 자유롭게 인터넷 검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MSM-3100칩을 채용해 표준배터리 기준으로 'HGC-R401/402'은 최장 220시간 통화대기， 145분 연속통화가 가능하며， 'HGP-R4010'은 최장 160시간 통화대기， 150분 연속통화가 가능하다. 크기는 79×42×20mm(75g).
<나성률 기자 n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