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기업 경쟁사를 주목하라"
기사입력 2000-11-06 11:40
신흥증권은 지난 3일 기업퇴출로 업종내에서 경쟁사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6일 지적했다.
신흥증권은 "동아건설 신화건설 삼익건설 청구 우방 등 업종내 가장 많은 업체가 퇴출기업 리스트에 포함된 건설업의 경우 경쟁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LG건설과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태영 동부건설 등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증권은 또 "삼성자동차와 삼성상용차의 청산 등에 따라 현재 자동차 3사중 비교적 가장 견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현대차의 수혜도 예상된다"며 "피어리스의 청산에 따라 태평양 등도 수혜주로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삼성차의 최대주주로 돼 있는 삼성중공업의 경우 추가적인 부담우려가 없어져 중장기적인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신흥증권은 덧붙였다.
한편 퇴출선정기준 발표시 회사명이 거론되는 바람에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으나 실제 리스트에서는 빠져 결국 회생판정을 받은 기업들의 경우도 단기적으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신흥증권은 말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