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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3번째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김민수.
이번 대회는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던롭스포츠코리아, 골프버디, 챌린저 골프웨어, 스웰, 1865골프와인이 서브 후원했다. 경기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골프존의 인기 코스로 정평난 인터불고 경산CC 코스에서 치러졌다. 총 88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이 최종라운드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고난도의 코스에서 선수들은 각기 다른 정교한 코스 매니지먼트와 샷 대결로 스크린골프투어의 매력을 가득 전했다.
특히 시그니처홀인 파6 9번홀을 포함해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의 버디 및 이글 기록이 유리한 파5홀에서 선수 별 코스 공략을 보는 재미가 더해져 현장은 갤러리들의 환호로 가득했다. GTOUR는 갤러리 무료 관람이 가능한 대회로 골프존조이마루 현장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갤러리들이 자리해 나날이 늘어가는 투어의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현장 갤러리를 대상으로 스탬프 이벤트를 비롯해 우승컵을 들고 사진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팬들이 다채롭게 스크린골프투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최종라운드 18번홀까지 우승자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김민수와 엎치락뒤치락 대결을 이어간 최민욱 역시 G투어 통산 12승자 다운 노련한 플레이로 실력을 발휘했다. 두 번의 이글을 포함해 무려 최종라운드에만 13언더파를 적어냈으나 17번홀 아쉽게 버디 퍼트를 놓치며 우승 자리를 내주었다. 최종 1타차 명승부였다.
1라운드에서만 이글과 12개의 버디 행진을 펼친 심현우의 활약 역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더했으며,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좋은 성적을 보여준 이세진2 등 신인 선수들의 활약도 볼거리를 더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골프존 박강수 대표,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영업본부 박세현 본부장이 자리해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500만원과 우승 트로피, G투어 상징인 블루재킷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승자 김민수는 "8번홀 실수로 긴장을 많이 했지만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해 우승을 할 수 있던 것 같다,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과 후원사분들께 감사드리고 시즌 초반 우승을 기회로 대상과 상금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