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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2승째에 도전하는 조우영(21)이 힘차게 발걸음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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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인 조우영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나선 지난해 4월 골프존 오픈 인 제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KPGA투어 첫승을 기록했다. 그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로 전향 후 처음 치르는 투어 풀타임 시즌인 올해 16차례 대회에서 3번의 톱10 진입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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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미국 진출 의지를 드러냈던 조우영은 "섣부르게 가고 싶지 않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을 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생각이 좀 바뀌었다"며 "프로다운 자세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팬분들과 만나면서 소중함을 느끼는 부분도 많다"고 밝혔다.
조우영은 "이곳은 공략해야 하는 홀 마다 특징이 각각 다르다. 정교한 아이언 샷이 키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선전 의지를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