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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김찬우가 전남 영암에서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는 버디 2점, 이글에 5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을 적용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9월 전남 영암의 코스모스 링스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김찬우는 이번 우승으로 영암과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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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우승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찬우는 "첫 우승 후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었다. 우승 전에는 막무가내로 그냥 핀을 보고 때렸다. 우승을 하고 나서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넓게 보고 경기한다. 그 뒤부터 골프가 잘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캐디인 친누나에게 대해 그는 "누나가 2022년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부터 캐디를 하기 시작했다. 1996년생 김혜진이다. 첫 승에 이어 2승까지 누나와 함께 만들었으니 앞으로도 누나와 함께 하고 싶다. 누나는 골프를 모른다. 물 주고 공만 닦아준다"며 웃었다.
김찬우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제네시스 대상'도 한 번 도전해보겠다"고 다승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