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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린 교포 대니엘 강(미국)이 통산 17번째 홀인원을 작성했다.
대니엘 강은 "운도 물론 따랐지만 제대로 쳤다"면서 "겨냥한 대로 날아갔고 홀에 들어가는 걸 지켜봤다"고 말했다.
17번째 홀인원을 이룬 대니엘 강은 숫자 '17'과 같한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17일에 4번 홀인원을 했고, 17번 홀에서 다섯번 홀인원을 기록했는데 3번은 17번 볼이었다고 밝혔다.
또 17살 때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는데 당시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결승전 때 17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2017년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뤘고, 그해 처음 솔하임컵에 출전했다.
대니엘 강은 "숫자 17과 참 인연이 많다. 나한테는 17은 행운의 숫자"라면서 "그래서 이번 17번째 홀인원을 고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대니엘 강은 이날 스코어 카드에 71타를 적어냈다. 17을 뒤집은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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