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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가장 어렵게 느낀 홀은 과연 어디일까.
이 홀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파5홀(548야드)로 운영되다 올해부터 파4홀로 조성됐다. 파72로 조성되던 파벨류가 파71로 변경됐다. 지난해 11번홀의 평균타수는 4.62타, 타수난이도는 18위로 이글 3개, 버디 118개가 양산됐고 보기는 10개, 더블보기는 6개에 불과했다.
우정힐스CC 9번홀 평균타수는 4.55타로 나흘간 9번홀에서 버디 24개, 보기 142개, 더블보기 31개, 트리플보기 이상 스코어는 12개가 양산됐다.
반면 가장 쉬웠던 홀은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이 진행됐던 클럽72 5번홀(파5. 530야드)로 평균타수는 4.26타다. 나흘간 선수들이 만든 이글은 33개, 버디는 271개였다.
한편,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열렸던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CC는 코스 변별력을 높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8번홀(파4. 395야드), 10번홀(파4. 440야드), 13번홀(파5. 539야드)을 토너먼트 특설 티로 조성하며 해당 3개 홀의 티잉 구역을 뒤로 미뤘다. 그 결과, 2022년에 비해 8번홀은 36야드, 10번홀은 31야드, 13번홀은 17야드나 전장이 늘었다. 지난해 기준타수보다 낮았던 8번홀과 10번홀의 평균타수가 올해 각각 4.05타, 4.08타로 기준타수보다 0.05타, 0.08타 높아지며 달라진 코스 변별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