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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난해 한화클래식은 '악마의 코스'로 악명을 떨쳤다.
발목을 뒤덮었던 러프 길이는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짧아졌다. 마냥 쉽다고 보긴 어렵지만, 공이 러프에 빠지면 페어웨이로 꺼내는 게 최선이었기에 1타를 손해보던 지난해보단 나아진 환경. 올해는 러프로 빠지는 실수를 하더라도 그린을 공략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페어웨이 넓이도 지난해보다 10m 이상 넓어졌다. 오버파 스코어를 무더기로 양산했던 지난해와는 다른 결과를 예상해볼 만하다.
1990년 KLPGA 최초의 국제대회인 서울여자오픈이 전신인 한화클래식. 지난해보다 총상금이 3억원 늘어난 17억원, 시즌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대상포인트, 상금 랭킹 경쟁도 결과에 따라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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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