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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선수권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인 만큼, 재밌는 기록도 적지 않다.
이강선(74)은 1993년 43세9개월2일의 나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김종덕(62)은 지난해 61세6일의 나이로 컷통과에 성공한 바 있다. 2017년 대회에선 김봉섭(40) 김진성(34) 조병민(34)이 모두 2라운드에서 홀인원에 성공하며 KPGA 코리안투어 한 라운드 최다 홀인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도규(53)는 2001년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1타, 박준섭은 2016년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로 10언더파 61타를 작성한 바 있다. 2020년 상위 8명에 주어지는 예선전을 8위로 통과한 김성현(25)은 본 대회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해 역대 첫 KPGA선수권 예선 통과 우승자 기록을 세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