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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제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낚시꾼 스윙' 최호성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2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1라운드 악천후로 전날 27홀을 소화했던 노익장 최호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27홀을 쳤다. (웃음) 쉽지 않았다. 힘들기도 하다. 발바닥이 조금 무겁다. 욱신욱신하다. 그래도 최종라운드는 날씨 예보가 맑아 다행"이라며 최종일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젊은 선수들과 이 무대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 기분이 좋다. 나이는 많지만 '시간을 거스른다'는 말이 있듯이 항상 한계를 극복하고 싶다. 언제 어디까지 갈 지 궁금하다(웃음)"고 말했다. 최종 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3라운드 경기처럼 플레이하고 싶다. 체력적으로 지치기는 하지만 이 상황을 극복해 내야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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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