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주형(21)이 2023 PGA(미국프로골프) 첫 대회에서 톱5에 진입했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각)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가 된 김주형은 J.J. 스펀(미국)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투어에서 우승했거나 투어 챔피언십에 나섰던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대회 성격.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은 나흘 내내 5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 올해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훈(32)은 21언더파 271타로 공동 7위에 올라 김주형과 함께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우승은 27언더파 265타를 친 욘 람(스페인)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