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한팀을 이룬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4일(한국시각) '우즈와 매킬로이가 오는 12월 10일 벨베어에서 펼쳐지는 더 매치에서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이벤트 매치를 펼친다'고 전했다. 더 매치는 2018년 우즈와 필 미컬슨(미국) 간의 1대1 맞대결로 시작된 골프 이벤트. 지난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진행된 바 있다.
우즈가 더 매치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 미컬슨과의 첫 경기 이후 2020년 5월 NFL(미국프로풋볼) 선수 페이턴 매닝과 한 조를 이뤄 미컬슨과 한팀이 된 NFL에서 뛰는 톰 브래디를 상대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던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5월 PGA 챔피언십, 7월 디오픈 등 세 번의 대회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