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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전시장 된 PGA 더CJ컵, 美 남동부 글로벌 마케팅 확장에 큰 기여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10-20 14:55 | 최종수정 2022-10-21 08:48


캐디를 위한 도시락 만들기를 체험한 안병훈(맨 왼쪽), 개리 우드랜드 (왼쪽에서 네번째), 대니 윌렛 (맨 오른쪽). 사진제공=더CJ컵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더 CJ컵 인 사우스캐롤라이나(이하 더 CJ컵) 대회가 20일 저녁(한국시각)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콩가리 골프 클럽에서 시작됐다.

지난 2년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됐던 대회. 올해는 미국 남동부로 옮겼다. 최고 수준의 대회 운영과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호평을 받은 더 CJ컵.

미국 남동부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K-골프와 K-푸드를 소개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역대 더 CJ컵에서는 PGA 투어 스타 리키 파울러가 만두를 직접 빚고, 아담 스캇이 한식 샐러드를 만들어 보는 등 유명 선수들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 U.S 오픈 우승자이자 2018년 더 CJ컵 준우승자 개리 우드랜드가 안병훈과 함께 캐디들을 위해 닭강정, 만두, 볶음밥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만들었다. 동반자인 캐디를 위해 직접 마음을 담아 도시락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한국의 '정'과 '식구'라는 문화를 배우고 한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PGA 투어 루키이자 재미교포인 저스틴 서와 리키 파울러도 게임을 통해 비비고의 고추장 소스인 갓추소스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저스틴 서는 "더 CJ컵에서 한국 음식을 보게 되어 눈이 반짝거렸다. 한국 음식을 보니 한국 생각이 많이 나서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키 파울러는 "더 CJ컵에 오면 항상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다"며 웃었다.


비비고의 갓추 소스와 다양한 한국식 간식을 먹은 테일러 몽고메리(왼쪽), 리키 파울러 (가운데), 저스틴 서(오른쪽). 사진제공=더CJ컵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해외 식품 매출을 매년 늘려가고 있다.

해외 매출 중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75%가 넘는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는 전략을 택했다. 지난 2017년부터 PGA 투어의 정규 대회인 더 CJ컵을 개최하면서 대회 전면에 비비고 브랜드를 내세워 PGA 선수들과 함께 K-푸드를 전세계 골프 팬에게 알렸다. 지난해에는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미국의 젊은 소비자 층에 비비고를 알리는데 집중했다.

남동부로 장소를 옮긴 올해는 한국 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조지아 애틀랜타 지역을 중심으로 한식이 생소한 미국 남동부 소비자들에게 비비고와 K-푸드를 적극적으로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대회 기간 동안 많은 골프 팬들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회장 곳곳에 마련된 비비고 판매 부스에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한식 매뉴와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비고와 K-푸드가 더 CJ컵에서 PGA 투어 선수들에 이어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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