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는 24일 오후 김민규의 불참 소식을 알렸다. 김민규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에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KPGA는 '정상 컨디션을 찾기 위해선 조금 더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학적 소견과 선수 본인 판단에 따라 김민규가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규는 "오늘 아침까지 고민했다.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도 크지,만 앞으로 선수로서 모습을 내다봤을 때는 몸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대해 주신 팬 분들과 대회 관계자 그리고 미디어 분들께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회복에 전념해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