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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치솟는 골프 비용, '가성비+명품 그린' 주목받는 빅토리아골프장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6-16 01:01 | 최종수정 2022-06-16 09:02



요즘 골프, 비싸다. 예약 잡기도 쉽지 않다.

수도권에서 접근성 좋고, 코스 컨디션이 괜찮으면 부킹은 더 바늘구멍이다.

코로나19 특수가 끝났지만 골프장들은 여전히 호황이다. 여전히 수요 우위 시장이다. 땅 짚고 헤엄치기다.

그러다보니 찔끔찔끔 가격을 인상한다. 그림피, 카트비, 캐디피 모두 야금야금 오르고 있다. 주머니 얇은 골퍼들은 갈 곳이 마땅치 않다.

꽤 많은 퍼블릭 골프장이 '가성비'란 공공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

선택의 다양성이 줄어든 시점. 이를 상쇄하는 진정한 의미의 퍼블릭 골프장들이 있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빅토리아골프장도 그 중 하나다.

서울에서 약 1시간대에 도착이 가능한 빅토리아골프장은 2016년 개장한 9홀 퍼블릭 골프장이다.





지난 2020년 SB그룹이 인수해 운영 중인 이 골프장은 비록 9홀이지만 웬만한 정규홀 골프장을 능가하는 장점이 있다. 바로 최상의 코스 상태다.

최근 수도권 많은 골프장 그린은 몸살을 앓고 있다. 폭증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야간까지 쉴 새 없이 돌리면서 관리를 안하다 보니 그린은 갈수록 황폐화되고 있다. 명문 골프장의 조건은 그린에 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빅토리아골프장의 최고 자랑은 그린 상태다.

관리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전문 잔디관리 연구소에 의뢰해 그린시비 및 배토, 통기 등 체계화된 관리로 천연구릉지인 특성의 토지에 맞게 세심하고 차별화된 관리로 최상의 그린을 선사한다.

실제 라운딩을 마친 고객들은 '정말 국내 굴지의 회원제 골프장에 버금가는 최상의 그린'이라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페어웨이 역시 밀도가 높고 잘 관리 돼 있다. '아이언샷 손맛이 훌륭한 골프장'이라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9홀이지만 두 바퀴를 돌아 18홀 라운딩을 하게 되면 티박스와 핀 위치를 전 후반 다르게 배치해 색다른 느낌의 골프를 선사한다.

노캐디로 운영되고 있어 비용부담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합리적인 그린피 및 카트피를 제외하고 별도의 비용 부담이 없이 골프를 즐길수 있다.


야간라운딩의 묘미도 특별하다.

빅토리아골프장은 지난 2021년 야간조명을 자연광과 흡사한 조도의 LED 라이트 설치해 쾌적하고 선명한 시야의 야간라운딩을 제공하고 있다.

빅토리아골프장 원용석 대표이사는 "골프장은 외형보다 내실을 중요시 해 골퍼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는 골프장 운영을 하고 있다. 코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늘집에서는 아이스크림 판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독도사랑운동본부'에 매년 기부하는 이벤트 행사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사진제공=빅토리아골프장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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