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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센 언니'가 돌아왔다.
최종합계 51점을 만든 이정민은 안나린을 3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6년 3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이정민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약 5년 7개월 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선두에 8점 뒤진 단독 8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정민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5번 홀과 7번 홀에서 각각 한 타씩을 줄인 이정민은 8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0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이정민은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16번 홀과 17번 홀 연속 버디로 1점 차 단독 선두가 된 이정민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약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2021년 대세'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5점 획득에 그치면서 장수연과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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