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유해란(20)이 KLPGA 투어 3년 연속 우승을 경험했다.
18번 홀에서 펼친 연장 첫 홀은 두 선수 모두 버디. 두 번째 홀에서는 유해란이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최혜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러프 길이 탓에 승부가 갈렸다. 두 선수 모두 세컨드 샷이 그린 주변 러프에 떨어졌지만 최혜진 공이 떨어진 자리의 러프가 더 길었다.
|
17번 홀(파4)에서 약 4.5m 버디 퍼트가 홀을 맞고 나왔고, 1차 연장에서 약 8m 이글 퍼트가 짧았던 점이 아쉬웠다.
김지영(25)이 12언더파 204타, 단독 3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성유진(21)은 이븐파에 그치며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올시즌 최다승자 박민지와 대상 포인트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장하나(29)는 5언더파 211타를 기록,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프로 2명과 유명인 1명이 조를 이뤄 치르는 방식으로 열렸다. 3라운드 결과만 따로 집계한 팀 부문에서는 유해란, 김지영과 가수 임창정 조가 14언더파 58타로 우승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