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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덤보'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톱10' 성적을 낸 덕분에 세계랭킹을 50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말까지 세계랭킹 62위였던 전인지는 50위권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최고 랭킹이 2016년 3위인 전인지는 2020시즌에는 공동 7위 두 차례가 최고였다.
고진영(26·솔레어)과 김세영(28·미래에셋)이 여전히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게인브리지 LPGA에서 우승한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3위를 내줬다. 세계랭킹 톱 10에 태극낭자는 9위 김효주(26·롯데)까지 4명이 포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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