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전의 여왕' 김세영(27). 이번에는 지켜야 할 입장이다.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라운드 부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전날까지 1타 차였던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9언더파 201타)와의 격차를 5타로 벌리며 우승을 예약했다.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면 김세영은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상금 2위(90만8219달러)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이 대회 우승 상금 22만5000 달러를 보태면 총 113만3219달러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상금 선두 박인비(106만6520달러)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평균타수(68.391) 부문에서도 2위 하타오카 나사(69.355)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
|
한국 선수 중에는 허미정(31)이 3언더파 207타로 9위를 기록중이다. 박희영(33)은 공동 15위(1언더파 209타), 전인지(26)는 공동 19위(이븐파 210타)를 기록했다.
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복귀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1타를 줄여 공동 28위(2오버파 212타).
이정은(24)과 박성현(27)은 각각 공동 64위(9오버파 219타)에 그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틱톡-청룡영화상 투표 바로가기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