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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020~2021시즌 일정 발표, 총 50개 대회로 꽉차게 치러진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09-03 10:58


더스틴 존슨.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0~2021시즌 PGA 투어 일정이 발표됐다.

3일(한국시각) 공개된 2020~2021시즌 PGA 투어에는 지난 시즌 코로나 19 여파로 연기되거나 취소된 14개의 대회 일정을 포함한 총 50개의 공식 페덱스컵 대회가 예정됐다. 또 노동절 주간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우승자를 가리고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2020~2021시즌의 50개 대회는 1975년 51개의 대회가 열린 이후 최고로 많은 대회가 한 시즌에 열리는 것이다. 특히 US오픈,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앤클럽 챔피언십, 마스터스 등 세 개의 대회가 2019~2020시즌에서 2020~2021시즌으로 연기되어 열리게 됐다. 취소됐던 11개 대회는 다시 원래 스케줄 대로 열리게 됐다. 그 결과 US오픈,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앤클럽 챔피언십, 마스터스는 한 시즌에 두 번 개최되는 진기록을 낳게 됐다. 특히 연기된 올림픽 남자 골프도 이번 시즌 일정에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정으로 포함됐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50개의 꽉 찬 일정으로 내년 시즌을 발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15번째 페덱스컵 시즌을 안전하게 맞이하게 된 것도 기대된다. 골프 팬에게 올림픽 골프까지 포함된 이번 시즌은 '꿈의 시즌'이 될 것이다. 시즌의 일정을 수립하는 일은 언제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지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모든 파트너들과 함께 몇 개월 동안 머리를 맞대고 이 과정을 함께 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주최사, 대회 조직위원회, 여러 골프 협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의 도움으로 이번 시즌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0~2021시즌은 오는 10일부터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오픈으로 화려한 문을 연다. 이어 1913년 이후 처음으로 9월에 열리는 US오픈이 이어지고,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앤클럽 챔피언십이 처음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대회로 개최된다.

샌더슨 팜 챔피언십 이후에는 세 개의 대회가 서부 지역에서 열리게 된다. 이 서부 대회는 두 개의 아시안 스윙 대회의 개최지 이동 결정으로 완성이 됐다. 서부 지역 스윙의 시작은 슈라이너 아동병원 오픈으로 시작하고(10월 5일~11일), 지난 3년간 제주에서 열렸던 THE CJ CUP이 라스베가스의 쉐도우 클릭 G.C으로 장소를 변경해 10월 12일~18일 개최된다. 그리고 일본에서 열렸던 조조 챔피언십이 10월 19일~25일 캘리포니아의 쉐어우드 C.C로 장소를 옮겨 열리게 됐다.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대회였던 WGC-HSBC 챔피언십은 아쉽게도 취소됐다. 그 자리에 버뮤다 챔피언십이 열리게 되었다.

이후 11월에는 휴스턴 오픈과 마스터즈, RSM 클래식이 열리고, 11월 30일~12월 6일에 개최되는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으로 2020년 대회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이후 투어는 2021년 1월 4일~10일에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으로 다시 시작하게 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다음 시즌에도 3개의 대회로 치러진다. 노던 트러스트는 다시 뉴저지의 리버티 내셔널 G.C으로 개최지를 옮긴다. BMW 챔피언십은 처음으로 메릴랜드의 케이브 밸리 G.C 에서 열리게 된다.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이스트 레이크 G.C에서 노동절인 9월 5일에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게 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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