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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는 스크린 골프에서도 강했다.
김세영-최운정은 1라운드에서 정교함과 파워를 동시에 과시하며 상금 1만 2000달러를 획득했다. 제시카 코다-넬리 코다는 8000달러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는 후반 15번 홀부터 18홀까지 연속 동타가 이어지며 긴장감이 흘렀다. 결국 연장승부 끝 승자는 김세영-최운정이었다. 2라운드에서 총 1만8900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며, 코다 자매 팀의 1만1100달러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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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마다 걸린 상금을 해당 홀 승리 팀이 가져가는 스킨스 경기 방식의 변형 포섬 2라운드 36홀 팀 매치플레이. 양 팀이 서로 화상으로 대화를 하며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전 세계 골프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자선 경기. 양 팀이 획득한 상금 3만 900달러와 1만 9100달러는 각 팀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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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최운정은 "오랜만에 즐거운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좋았고, 멀리 있는 선수들과 이야기 나누며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전 세계 많은 분들이 어려움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좋은 일에 기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를 통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함께 경기를 펼친 제시카 코다-넬리 코다 자매는 "한국에 있는 김세영 선수, 최운정 선수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선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LPGA 대회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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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골프존의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오는 8월 JTBC GOLF 채널과 스크린골프존 채널을 통해서도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골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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