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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 파72, 총 6929야드)에서 개막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을 필두로 롯데 칸타타 대회 우승으로 돌아온 김효주와 '역전의 여왕' 김세영, 유소연, 이미림, 이정은6, 지은희 등이 총출동 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하는 안선주, 이보미, 이민영, 배선우 등도 참가했다. 최혜진을 필두로 장하나, 조아연, 임희정, 박현경, 이가영 등 국내파 선수들이 해외파에 맞서 자존심 지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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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한 유소연은 "공백이 길어 잘 할 수 있을까 사실 걱정이 많았다. 연습 때 스윙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린 적중률도 100%가 나와서 내용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돌아봤다.
LPGA에서 뛰는 해외파 선수들. 당분간 국내대회에서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LPGA가 7월 말에나 재개되는데다 바로 출국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대부분 선수들이 일단 상황을 지켜본 뒤 안전이 담보되는 시점에 합류할 공산이 크다.
1라운드를 마친 김세영은 대회 합류 시점에 대해 "아직은 계속 일정이 바뀌는 과정이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이번 시합이 끝나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따"고 말했다.
이정은도 "아직은 미국으로 갈 계획은 없다"며 "일단 LPGA가 개막한 뒤 1~2개 대회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LPGA에서 뛰는 대부분 한국 선수들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역시 "만약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면 한국선수에게 불리할 수 있어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하게 이야기 했다.
청라(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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