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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불참한 마쓰야마는 2013년 6월부터 아시아 국적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를 달리다가 7년 만에 임성재에게 자리를 내줬다.
임성재는 이제 세계랭킹 20위 돌파도 눈앞에 뒀다.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1위, 3위, 10위 등 모두 '톱10' 성적을 냈다.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의 세계 랭킹 역대 최고 순위 기록은 마쓰야마가 2017년에 달성한 2위다. '탱크' 최경주(50)는 2008년에 5위까지 오른 바 있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욘 람(스페인)은 세계랭킹 1, 2위를 지켰고 저스틴 토머스가 3위로 한 계단 오르면서 3위였던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밀어냈다. 올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로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3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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