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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김세영(27)이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또 한번 우승을 노린다. 김세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역전의 여왕' 답게 4라운드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데뷔 첫 우승을 노리는 스웨덴 매들린 삭스트롬이 이날 보기 없이 5언더파로 15언더파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는 지난주 박인비와 개막전에서 연장 우승을 다툰 끝에 준우승한 하타오카 나사다. 13언더파로 김세영과 1타 차 단독 2위다.
김세영은 지난 시즌 최종전인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주 열린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역전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시즌 출발이 좋다. 이번 대회까지 개막 두 대회 연속 우승권이다.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LPGA 투어 통산 11승째가 된다.
3라운드를 마친 김세형은 마지막 18번 홀(파4) 티샷 미스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한 점을 아쉬워 했다. LPGA와 가진 일문일답.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오늘 순위를 올리고 3라운드를 마쳤다. 소감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해서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다. 전반적으로 천천히 플레이를 했는데, 하타오카 나사와 먹을 것도 나눠먹으면서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해저드 쪽으로 공이 날아가는 장면이 몇 개 있었는데, 어땠는가?
16번홀에서 티샷 실수가 있었는데, 다행히 공이 있어서 레이업 한 후 그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위기에서 오히려 기회가 된 홀이었다. 다만 마지막 홀까지 집중력을 유지했어야 하는데, 살짝 놓친 것이 공이 해저드로 간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보기로 마무리를 잘 했으니 내일 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플레이 하겠다.
-오늘 실수한 점은 털어버리고 내일 좀 더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숙소로돌아가기 전에 연습공을 좀 치고 퍼팅을 점검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숙소에서 잘 먹고 푹 쉬려고 한다.
-코스는 마음에 드는가?
코스는마음에 든다. 그린이 굉장히 소프트하기 때문에 핀을 향해 바로 공격할 수 있다. 그만큼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다.
-오늘 가장 마음에 들었던 플레이는 무엇이었나?
10번홀 세컨샷이었다. 3번 우드로 쳤고 거의 그린에 올릴 뻔했다. 그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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