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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김세영, 개막 두 대회 연속 우승도전...선두와 3타차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1-26 10:40


Sei Young Kim, of South Korea, hits her second shot on the 18th hole during the first round of the Gainbridge LPGA at Boca Rio golf tournament in Boca Raton, Fla., Thursday, Jan. 23, 2020. (John McCall/South Florida Sun-Sentinel via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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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김세영(27)이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또 한번 우승을 노린다. 김세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역전의 여왕' 답게 4라운드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라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미국 교포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타를 줄인 다니엘 강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데뷔 첫 우승을 노리는 스웨덴 매들린 삭스트롬이 이날 보기 없이 5언더파로 15언더파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는 지난주 박인비와 개막전에서 연장 우승을 다툰 끝에 준우승한 하타오카 나사다. 13언더파로 김세영과 1타 차 단독 2위다.

김세영은 지난 시즌 최종전인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주 열린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역전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시즌 출발이 좋다. 이번 대회까지 개막 두 대회 연속 우승권이다.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LPGA 투어 통산 11승째가 된다.

개막전에서 우승을 다퉜던 박인비와 허미정이 컷 탈락한 가운데 김세영를 제외한 한국선수는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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