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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가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더 CJ컵)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니 리는 17번 홀(파3)을 마쳤을 때만 해도 단독 1위를 달린 토머스에게 3타를 뒤져 있었다. 그러나 토머스가 18번 홀(파5) 두 번째 샷을 그린 주위 워터 해저드로 빠뜨리면서 한 타를 잃었다. 반면 투온에 성공한 대니 리는 20m에 가까운 장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토머스와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2라운드 공동 2위였던 안병훈(28)은 이날 1타를 잃고 10언더파 206타, 선두에 5타 뒤진 6위로 또 다시 순위가 처졌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 외에 이경훈(28)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최경주(49)와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21)는 나란히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6위다.
필 미컬슨(미국)은 3언더파 213타,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가 2라운드를 마친 뒤 무릎 통증으로 기권한 가운데 J.B 홈스(미국) 역시 어깨 부상으로 3라운드 출전을 포기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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