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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 행운' 문도엽, 디 오픈 출전권 획득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9-01-21 15:35 | 최종수정 2019-01-22 01:19



KPGA에서 활약중인 문도엽(28)이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 디 오픈에 출전한다.

문도엽은 최근 싱가포르 센토사 세라퐁코스(파71·7403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일본남자프로골프 투어(JGTO) 공동 주관 대회 SMBC싱가포르오픈에서 최종 9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하며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오는 7월 열리는 디오픈 공식 퀄리파잉 대회로 당초 상위 4명에게 출전 티켓을 제공한다. 하지만 공동2위를 기록한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4위를 기록한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가 이미 출전권이 있어 공동 5위 문도엽에게가지 순번이 돌아왔다.

문도엽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200만분의1의 확률이라는 알바트로스와 이글, 3개 홀 연속 버디 등을 기록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을 놓쳤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KPGA선수권대회에서 생에 첫 우승을 기록한 문도엽은 "올해 2승의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브리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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