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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19)도 이정은(22)도 아니었다.
1라운드까지는 올시즌 대상과 신인왕을 거머쥔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이 11언더파로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최종 2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부진하며 이다연에게 왕관을 넘겼다. 최혜진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다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로 타수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소영이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준우승. 정규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20)는 9언더파 63타로 펄펄 날며 3위(9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로 최혜진과 천하를 양분한 이정은은 이븐파 72타를 기록, 출전 선수 10명 중 유일하게 오버파(2오버파 146타)를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