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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3)가 모처럼 우승권에 진입했다. 그것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이라 부활 기대를 높인다. 김효주는 LPGA 투어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셋째 날인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숄크릭 클럽(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김효주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김효주와 한조에서 플레이 한 김지현도 이날 2타를 줄여 5언더파 211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김지현에게도 이번 대회 의미는 같하다. 올해 처음 출전한 미국 LPGA 대회에서 앞선 두차례 컷 탈락 하며 생소함의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두번의 실패가 경험이라는 보약이 됐다. 3번째 대회이자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며 이번 대회 뿐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미국 투어에 희망을 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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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