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보아(23·넥시스)가 2년 연속 같은 대회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보아는 "134야드 거리라 7번 아이언으로 부드럽게 쳤고 핀 1미터 거리에 떨어진 공이 한번 바운드 된 뒤 바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갔다. 캐디와 동반자들 모두 자기 일인 것처럼 기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연히 경품이 걸려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경품을 확인했지만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며 웃은 그는 "마지막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공동 10위로 마무리한데 대해 만족한다. 특히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대회인 KLPGA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홀인원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오늘의 기운을 살려 남은 3라운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