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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1년 9개월 만에 우승했다. 개인 통산 2승째.
2라운드 선두권 조윤지(27), 장하나, 전우리(21) 등이 이날 초반 주춤한 사이 이소영은 9∼10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10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뽑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들어 전우리와 시소전을 벌이던 이소영은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를 되찾으며 우승을 완성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