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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자동차 2대 받는다, 우승상금+부상 3억8000만원 벌었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3-26 10:44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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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32·한화큐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우승 상금 외에 부상으로 자동차 2대를 받는 행운까지 누리게 됐다.

지은희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베테랑' 크리스티 커와 리제트 살라스(이상 미국)를 2타차로 꺾고 개인통산 네 번째 우승컵에 입 맞췄다.

지은희는 5개월 만에 정상에 섰다. 지난해 10월 중순 스윙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17언더파를 기록, 8년 만의 정상에 섰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태극낭자 중 최고령인 지은희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의 올 시즌 우승 횟수는 2승으로 늘었다. 지난주 뱅크 오프 호프 파운더스컵에선 '골프 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LPGA 투어 통산 19승을 거머쥐었다.

지은희는 우승상금으로 27만달러(약 2억9000만원)을 손에 쥐게 됐다. 이어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신형 스포츠 세단 스팅어도 부상으로 받게 됐다. 그런데 14번 홀(파3)에서의 홀인원으로 또 한 대의 자동차(소렌토)도 부상으로 획득하게 됐다. 상금과 부상을 합쳐 이날 3억8000만원을 벌어들인 셈.

2006년 LPGA 투어 Q스쿨에서 공동 34위를 기록해 컨디셔널 시드(조건부출전권)로 미국 무대를 밟은 지은희는 2년 뒤 웨그먼스 LPGA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이후 2009년 US여자오픈과 2017년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을 기록 중이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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