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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한국인 열풍. 올 시즌도 어김없다. 또 하나의 슈퍼루키가 등장했다.
고진영은 LPGA투어 대회 출전과 우승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LPGA투어 멤버 자격을 획득한 뒤 처음 나서는 공식 데뷔전이었다. 고진영은 지난해 초청 선수로 출전한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 카드를 획득한 바 있다.
데뷔 무대에서 첫 테이프를 우승으로 끊은 고진영은 올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임을 입증했다. 신인왕 경쟁자 해나 그린(호주)은 3위(10언더파 278타),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공동13위(5언더파 283타)에 그쳤다.
유소연 신지애 유선영은 나란히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최운정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6위, 장하나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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